요즘쓰는 주사피부염 화장품 보습제 (feat. 실베론)

 

임신 중 주사피부염 관련 항생제 연고나 수란트라를 쓸 수 없어 주사피부염이 많이 심해졌다.

출산하고 나서 관리를 꽤 해주었더니 요즘 주사피부염이 많이 괜찮아졌다. 요즘 쓰는 화장품들을 아래 리뷰한다.

 

 

제품명을 클릭하면 상세페이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 전 성분 확인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라!

<모두 내돈내산이며 사용후기는 주관적인 견해임을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주사피부염 수란트라로 완치 바르는 방법

주사피부염 수란트라로 완치한 찐후기 광고아님

 

 

 

목차

 

주사피부염 보습제 (로션)

주사피부염인 나는 크림보다는 로션을 두세번씩 레이어링 해서 발라주는 것을 선호한다. 그래야 속건조가 어느 정도 잡히기 때문이다. 주사피부염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뭘발라도 입주변 부분이 심각하게 건조하다. 내가 좋아하는 더랩바이블랑두 히알루론산 로션을 다 써서 몇 가지 아래의 새로운 제품을 또 구매해 보았다.

 

 

히야 올인원 엑토인 로션 100ml 가격 45,000(정가)

히야는 워낙 히야군단 히야팸처럼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고객들이 많은 것 같다. 브랜딩이 잘된 신기한 브랜드라서 궁금해서 엑토인 로션부터 사보았다. 써본 느낌은 무난무난 하다. 피부의 붉은기를 어느 정도 잠재워주고 속건조도 어느 정도 잡아준다. 하지만 재구매 의사가 있냐고 묻는다면 재구매 의사는 없다. 아무래도 가격대비 뚜렷한 만족감을 주진 못했기 때문인 것 같다. 나에게는 그냥 무난 템 정도였다. 맨 처음 쓸 때는 어느 정도 피부가 따가운감이 있었는데 자꾸 쓰다 보니 그런 건 없어졌다. 피부염이고 워낙 예민해서 그랬을 수도!

 

리바이포유 컨트롤 로션 150ml 2만 원대 (할인가로 구매)

리바이포유 로션은 유명한데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이건 써보고 너무 좋아서 우리 아기에게도 발라주려고 하나 더 구매했다. 매일 아침 아기 세수 후에도 발라주고 있다. 내가 써본 느낌으로는 일단 피부 진정이 탁월하다. 속건조도 잘 잡아준다. 계속해서 구매해서 쓸 것 같다. 순하고 제형감 발림성 흡수력도 좋다. 제로이드 다음으로 피부가 편안해진다는 게 뭔지 알게 해 준 로션이다. 추천!!

 

종근당 클리덤 닥터락토 배리어 로션 120ml 1만 원 초반

소셜커머스에서 가격이 저렴하게 올라왔길래 팍팍 쓰려고 샀다. 제형감이 묽고 가벼워 세네 번 피부에 레이어링 해주면 속건조가 잘 잡힌다. 한두 번 바르기에는 다만 너무 가볍다. 정말 아낌없이 팍팍 쓰고 레이어링 해서 쓸 용도로 잘 써주고 있다. 그냥 가성비 로션

 

 

주사피부염 화장품 세럼/에센스

클레어스 미드나잇 블루 유스 액티베이팅 드롭 20ml 세럼 2만 원 후반

주사피부염이 엄청 심각할 때는 이거 써도 안 먹힌다. 이건 오히려 피부 진정이 되고 어느 정도 가라앉은 피부에 회복을 위해서 덧발라 주는 용도로 쓰고 있다. 피부 홍조를 잘 잠재워 준다. EGF성분이 들어가서 괜히 피부가 회복되는 느낌이다.

 

웰라쥬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앰플 100m 2만 원대

일단 웰라쥬 앰플은 용량이 혜자다. 근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그냥 팍팍 쓰기 좋은 용도이다 위의 클리덤 로션처럼 그냥 세네 번 아니 다서여섯번씩 레이어링 해주는 용도로 쓰고 있다. 히알루론산이고 유투버들도 워낙 추천하길래 구매해 봤는데 명성만큼은 아니었다. 올리브영에선 75ml짜리 2개로 판매하던데 나는 그냥 쿠팡에서 100ml짜리 2만 원 초반대로 구매했다.

 

 

주사피부염 토너/미스트

실베론 1통

우연히 커뮤니티 같은 단톡방에서 알게 되어 구매해 보았다. 후기가 말도 안 되는 후기들이 많아서 솔직히 혹해서 샀다.

나는 3통을 구매했고 지금 매일매일 토너팩 용도로 써보고 있다. 나의 사용후기는 일단 만족한다. 그리고 추천할만도 하다.

피부 홍조를 정말 잘 잡아주고 진정효과가 뛰어나다. 피부에 올려두고 마르지 않게 유지하면서 40분 이상 하는 것을 추천하던데 시루콧토 화장솜에다가 실베론을 적셔 30분 이상 붙였다가 떼어냈더니 내 피부가 정말 즉각적으로 환해졌다. 

에스테틱이나 스파 받고 난 후 피부 수분을 잘 머금어주었을 때 피부가 정말 맑고 즉각적으로 환해지는 경험 있지 않았던가! 딱 그것처럼 정말 환해져 있고 붉은기가 상당히 많이 가시는 모습이었다. 꾸준히 사용해 봐야겠다.

모델링팩에다 섞어서도 쓰고, 지금 가지고 있는 화장품에 섞어서도 쓰고, 팩처럼 활용하면서 미스트 공병에 담아 팩이 마르면 계속 뿌려주면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전반적인 느낌은 식염수팩하고 난 뒤의 느낌과 비슷했다.

주사피부염 붉은기가 엄청 심한 날 정말 진정이 잘 되는 느낌을 받아서 매일매일 써주고 있다. 3병 사기를 잘한 것 같다.

요즘 로담한의원에서 새살침 패인흉터 치료를 받고 있는데 그 부위에 써주니 시술받은 후 붉은기가 빠르게 많이 가라앉았다. 실베론 구매는 셀리온샵(바로가기) ←여기 사이트에서 구매했고 나는 단톡방에서 추천인 코드 받아서 학회회원(?)으로 가입했다. (추천인 아이디 필요하시면 제 아이디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댓글 달아주세요! 추천인 아이디를 입력해야 학회회원가로 구매가능!) 뭔가 학회회원이 아니면 회원가로 구매가 불가능한 듯 했다. 약간 실베론 광고 같은데 정말 내 돈 주고 내가 구매했다. 그만큼 나는 지금 내 주사피부염 회복에 간절하고, 좋다는건 다 구매하는 편이다. 실베론 후기가 많이 없어 네이버 후기를 보면 죄다 에스테틱에서 사용하거나 문제성 피부, 여드름 피부가 뚜렷하게 개선되는 것을 보고 나도 혹한게 사실이다.

그정도로 뭔가 드라마틱하게 아직은 나아지진 않았지만 진정효과나 홍조가 가시는것 만으로도, 그리고 뭘발라도 볼부분이 정말 건조했었는데 그 속건조감이 뚜렷하게 사라진 사용감이였다. 수분이 꽉찬 사용감!

실베론은 앞으로도 더 써보고 실베론 관련한 후기는 따로 포스팅을 해보겠다.

 

 

클리덤 닥터락토 배리어 크림 토너 150ml 1만 원대

로션과 마찬가지로 소셜에서 할인하길래 세트로 샀다. 이것 또한 팍팍 쓰기 좋고 콧물제형의 토너라 레이어링 해서 발라주기 좋다. 굳이 주사피부염 보습제로 클리덤을 추천하지는 않을 것 같다.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365 크림미스트 120ml 1만 원대

스킨케어를 크림까지 다 끝내도 뭔가 모르게 입 주변이 건조해서 마지막에 이걸 뿌려주면 속건조가 많이 잡혔다.

근데 좀 유분감이 많다고 느낄 수 있다 아무래도 크림미스트라서! 보습감 좋고 순하다 추천!

화장전에도 뿌려주면 피부에 자연스러운 광채가 난다. 에스트라는 크림도 추천한다. 피부가 정말 편안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주사피부염 보습제 (크림)

아토팜 MLE 크림 리미티드 에디션 200ml 2만 원 후반

리바이포유 컨트롤 로션과 같이 아토팜 mle크림은 우리 아기에게도 쓰고 있다. 이것 또한 진정효과 좋다. 몸이나 얼굴 가리지 않고 막 바르기 좋다. 괜히 유명한 게 아니었다. 아토팜 꾸준히 계속 재구매할 것 같고 제로이드 생산하는 곳이랑 동일한 곳이라 믿음이 간다. 탑투토워시 또한 아기에게도 같이 쓰고 있음. 리미티드 에디션은 약간 에코스러운 용기로 종이처럼 나왔는데 약간 사용하긴 불편했다.

제로이드 인텐시브 크림 MD 160ml 3만 원대

애정하는 제로이드 MD크림 하나를 벌써 다 썼다. 날씨가 더워지니 제로이드 수딩크림으로 갈아타려고 한다. 제로이드만큼은 정말 계쏙 쓰는 꾸준템 중에 하나다. 주사피부염을 달고 산다면 창상피복제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으면 좋다. 진짜 뭘 발라도 자극적일 것 같고 그런 날 이거 한두 번 레이어링 해주면 피부가 편안해진다. 창상피복제는 제로이드 말고도 이지듀, 제로이드, 베리덤,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인트린직 등 여러 가지 브랜드가 있으니 하나 처방받아두고 실비처리 하는 것을 추천한다.

 

주사피부염 선크림

셀퓨전씨 엑스퍼트 배리덤 마일드 케어 선 크림 50ml(SPF50+) 2만 원대

정말 순한 무기자차 선크림이다. 주로 피부과에서 처방해 주는 것 같은데 나는 그냥 네이버 쇼핑에서 검색해서 2만 원대 주고 구매했다. 자극감 없이 발라주기 좋고, 트러블 안 올라와서 좋았다. 선크림은 가급적 무기자차를 쓰려고하고 그중에서도 나는 셀퓨전씨 꼭 이거 아니어도 다른것도 추천한다. 셀퓨전씨 선크림 좋다.

마녀공장 톤업 파데프리 선크림 50ml(SPF50+) 1만 원대

비건이고 뭔가 성분 좋아 보이는 것 같아서 샀다. 근데 잘 뜨는거같다. 톤업크림의 한계..

기초를 잘해주고 발라야할 것 같음! 그래서 클레어스(유기자차)랑 섞어서 써주고 있다.

클레어스 올 데이 에어리 선크림 SPF50+ PA++++ 50g 1만 원대

사용감이 아주 좋은 유기자차 선크림이다. 주사피부염에겐 약간 자극감이 될 수 있어 마녀공장이나 셀퓨전씨랑 섞어서 쓰고 있다. 피부가 건강한 사람이라면 이거 선크림 추천한다. 발림성 좋고 흡수력 좋고 끈적이지 않는다. 그리고 화장전에 발라주기 좋은 선크림 제형이다.

 

주사피부염 화장품 (비비크림, 파우더, 쿠션)

닥터 슈라멕 비비 블레미쉬밤 재생 비비크림 30ml 단품 4만 원대

슈라멕비비는 정말 꾸준히 쓰고 있다. 바르고 자도 될 만큼 순하고 재생기능도 있어 써주고 있다. 트러블감이 딱히 올라오는 것도 없고 순하고 좋긴 한데 커버력은 어느 정도 포기해야한다. 그래도 비비라고 붉은기는 어느정도 가려준다. 지금 한 네 통 넘게 쓰는 것 같고 앞으로도 꾸준하게 구매의사 있다. 당연히 트러블 자극감도 없음!

 

바닐라코 프라임 프라이머 피니쉬 파우더 2만 원대

이니스프리 검은 통 가루파우더 쓰다가 한동안 단종인지 안 나오길래 이걸로 갈아타봤다. (이니스프리 검은 뚜껑 가루파우더 지금은 또 구매가능함) 바닐라코는 입자 곱고 유분기 잘 잡아주어 만족한다.

 

이자녹스 엘엑스뉴 비타웨어 커버쿠션 13g(SPF50+) 1만 원대

뷰티유투버 인 씨님이 개발참여한 쿠션이다 무너짐 예쁜데 지성피부의 경우라면 좀 많이 번들거릴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근데 어느 쿠션을 써도 정말 모공에 도골도골 뭉치면서 무너졌는데 이건 정말 이쁘게 무너진다.

제형감도 얇고 피부에 잘 밀착된다. 요건 계속 재구매 의사 있다

 

주사피부염 화장품 비추천템 (기타)

마녀공장 비피다 바이옴 콤플렉스 앰플 50ml 1만 원대

피부염전에는 발효성분이 나에게 꽤 잘 맞았었는데 이젠 아닌가 보다. 뚜렷한 큰 장점은 못 느꼈다.

스킨푸드 블랙슈가 퍼펙트 첫 세럼 더 에센셜 120ml 1만 원 후반

피부염이 심할 땐 자극감이 있을 수 있다. 각질이 많이 쌓인 느낌 나면 한 번씩 화장솜에 묻혀 정리해 주곤 했는데 아무래도 자극감이 좀 심한 것 같아 사용을 중단했다.

닥터디퍼런트 113 모이스처라이저 100ml (지성) 2만 원 후반

아무래도 지성용이라서 보습을 잡아주기엔 무리다. 가벼운 사용감으로 날씨 더운 여름에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뚜렷한 장점을 느끼진 못한 제품이다. 요 라인은 피부염이 없고 지성피부에 여드름이 어느 정도 있는 사람들이 관리용으로 써주면 좋은 제품 민감성은 추천하지 않을 것 같다!

닥터디퍼런트 비타아크날 TX 캡슐 세럼 30ml 2만 원 후반

나에겐 약간의 자극감이 느껴졌다. 세럼 안에 캡슐제형이 있는데 별로였음.. 잘 흡수되지 않는다

주사피부염 끝맺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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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피부염은 만성질환이다. 한마디로 완치가 없다는 뜻이다.

강남에 피부과를 소개받고 큰맘 먹고 돈 써서 치료하러 간 곳에서 양심적인 전문의 선생님은 이렇게 말했다. 이건 만성질환이고 꼭 뭘 해서 나아지지 않는 질환이 아니라서 보험이 되는 항생제 독시사이클린정 처방 후 항생제 연고(나딕사크림)만 처방해 주셨다. 그러면서 나에게 하는 말이 집에서 제일 가까운 피부과를 가는 게 좋고 지금처럼 심각해졌을 때 항생제 처방과 연고처방만 해도 된다고 했다. 만성질환이니 나빠졌다 나아졌다를 반복하니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가라고 하는 것 같았다. 나는 스킨부스터든 레이저든 피부에 좋다는 건 다 받을 심산으로 큰돈 쓸 맘먹고 간 곳이었는데 이렇게 양심적으로 진료하시니 뭔가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실제로 항생제 한 5일 복용하고, 연고는 2주 이상 꾸준히 발라주다 보니 많이 개선이 되었다.